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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미제사건

[미제사건] 쓰시마 한국 관광객 의문사 사건

by jung7 2021. 1. 26.

이 사건은 2014년 12월 26일, 2박 3일 일정으로 단체 관광을 하러 쓰시마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 송모씨가 실종된 후 해상자위대 쓰시마 경비대 건물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입니다.

 

▶사건내용

송 씨는 도착 당일 일행 5명과 함께 술을 마시는 도중 '지인과 약속이 잡혔다'는 말을 남기고 나갔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야밤에 혼자 길을 나선다면 말렸겠지만, 송 씨는 일본에서 10년간 살아서 일본어가 능통했고,

일본을 워낙 잘 알고 있어 큰 만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까지 숙소로 돌아오지 않자, 함께 온 일행이 일본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실종 3일 후인 29일 일본 경찰은 인근에서 송 씨의 것으로 추청된 외투를 발견하고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나흘만인 30일 일반인 접근이 제한된 자위대원 숙소 건물 내부에서 송씨의 변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시신 발견 장소는 자위대원들이 보통 숙박 목적으로 쓰이는 곳이며, 사망한 송 씨가 세면장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송 씨의 사인은 외상성 상해로, 머리 부분에 직접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숙소 바닥에 넘어졌을 확률이 높다라고 추측했지만 자세한 상황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의문점

 

-일본을 잘 아는 송 씨가 하필 자위대 기숙사에 침입했다는 점 

허락 없이 자위대에 들어갔다가 자칫하면 외교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숙소 정문에는 자위대라고 큼직한 알림판이 세워져 있어 송 씨가 몰랐을 리가 없었습니다.

 

-날렵한 솜씨로 세면장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온 송 씨가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졌다는 점.

 

-송 씨의 사인은 외상성 상해로 타살 가능성도 있다는 점

 

송 씨가 방문할 당시 쓰시마섬에선 혐한 분위기가 심해, 혐한 세력이 관계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수사 종결

유족은 일본 경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공식 수사를 의뢰했지만

"외사 사건은 현지 경찰이 추가로 타살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알려주지 않는 이상 사건을 더 진행할 수 없다

사건은 임시 종결됐고, 일본 경찰도 송 씨의 죽음을 사고사로 마무리 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도 송씨의 사망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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