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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미제사건

[미제사건] 김은정 아나운서 실종사건

by jung7 2021. 1. 19.

이 사건은 1991년, TBS 교통방송의 아나운서였던 김은정씨가 현금 100만원을 들고 외출한뒤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입니다.

 

▶김은정 아나운서 소개

 

실종된 김은정 아나운서 사진

 

김은정씨는 TBS 교통방송의 아나운서로, 1978년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해 동아방송 아나운서로 입사했습니다.

1979년 결혼하였으나, 2달만에 이혼하고 84년부터 5년동안 KBS라디오에서 리포터를 하다 89년 TBS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사건개요

 

 

추석전날인 9월 21일 오후 9시 혼자 살고있는 고모집에 들러 저녁식사를 마친 후 다음날 방송을 준비해야한다며

집으로 귀가한후 평상복 차림으로 외출한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김씨는 실종당일 병원에 입원해있던 친구의 문병을 가기로 했었으며, 100만원(현재 가치 : 500만원)

을 들고 외출했던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씨는 한번도 방송을 펑크 낸 적이 없었지만 방송국과도 연락이 끊겼습니다.

일시적 방황으로 여기던 가족들도 실종 3일째 되는날 경찰에 가출신고를 했습니다.

 

 

▶김씨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김씨가 실종 된후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가출신고를 받고 비공개 수사를 벌여오다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남자관계, 해외도피, 교통사고나 강도에 의한 살해, 납치, 인신매매 등 수사를 벌였으나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실종 후 김씨의 언니가 매일 방송국에 출근해 김씨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일일이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를 찾기위해 10만장의 실종전단과 '공개수배 사건 25시'프로그램에서도 수소문해봤지만 행방은 찾을수없었습니다.

 

김씨는 몇번이나 동료들에게 "수면제를 사러 약국에 갔는데 알아보고 팔지 않더라" 

"전동차에 뛰어들어 죽고 싶지만 처참한 모습이 보도될까봐 두려워 못하겠다"라는 말을 했던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가족이나 동료들은 자살 가능성을 낮게 보았습니다.

 

현재 김씨가 살아있다면 65세로, 현재까지 김씨의 행방은 물론 시신조차 발견되지 않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녀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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