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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시흥 악귀 살인 사건

by jung7 2021. 1. 27.

이 사건은 2016년 8월 19일 경기도 시흥시 한 가정집에서 어머니 김 씨(56)와 아들 김 씨(27)가 딸에게 악귀가 씌였다고 생각해 자신의 딸을 살해한 사건입니다.

 

 

 

▶사건내용

 

이 날 가족은 3년이상 기르던 애완견이 악귀가 씌였다고 생각해 어머니, 아들 ,딸이 합심해서 애완견을 죽였습니다.

이후 어머니는 딸에게 악귀가 옮겨갔다고 생각해 어머니는 흉기로 딸을 수차례 찔렀고, 아들은 여동생을

망치로 옆구리와 얼굴을 때려 딸이 사망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몸통과 얼굴이 분리 된채 시신이 훼손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도 모자는 태연히 집 밖으로 나와 주변을 배회하다 같은 날 오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들의 진술

엄마는 악귀가 강아지한테 들어갔다"며 계속해서 강아지를 때렸다. 

엄마는 "강아지한테 악귀가 들었으니 너희도 거들어라"라고 소리쳤다.

 

강아지는 소리를 내며 발버둥치자 엄마는 여동생에게 주방에가서 흉기를 들고 오라 했다.

여동생은 주방으로 뛰어가 흉기를 3개나 가져왔다.

이때부터 엄마와 여동생은 강아지를 마구 찌르기 시작했다. 나도 옆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강아지를 때렸다.

 

우리들의 목소리가 시끄러웠는지 안방에서 주무시던 아버지가 나왔다.

엄마는 "여보 강아지에 들어간 악귀를 쫓아야 하니 당신도 와서 거들어요"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바닥에 놓인 흉기를 들어 강아지를 두세 차례 찔렀다.

 

강아지를 찌르던 아버지가 여동생을 쳐다보더니 "무섭다. 너 왜그러냐 눈빛이 평소와 다르다"며
흉기를 내려놓고 화장실로 가더니 손을 씻었다.
아버지는 옷을 갈아입고 출근한다며 집을 나가셨다.

 

엄마와 여동생은 흉기로 강아지를 계속해서 찔렀다. 결국에는 강아지의 몸과 몸통이 분리됐다.

엄마는 여동생에게 화장실에 있는 양동이를 가져오라고 했다. 

그러더니 엄마는 사체를 양동이에 넣어 물을 붓고 삶기 시작했다.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손을 씻기 위해 화장실로 간 여동생이 샤워기의 물을 틀어놓고 팔을 벌리며 흔들흔들거리고 있었다.
동생의 눈이 풀려있었다. 엄마는 여동생의 머리를 깔고 앉더니 꼼짝 못하게 했다.

하지만 여동생이 계속해서 반항하고 일어나려 하자 엄마가 나에게 망치를 가져오라고 시켰다.

처음에는 엄마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엄마가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베란다에 뛰어갔다. 그리고 장도리를 가져와 여동생의 옆구리를 때렸다.

여동생은 “아파. 그만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엄마는 여동생의 목 부위를 수없이 찌르기 시작했다.

나는 작은방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가져와 여동생을 수차례 때렸다.

그러기를 몇 분. 결국 여동생은 더 이상 숨을 쉬지 않았다.

 

▶특이점


어머니 김 씨는 결혼 전부터 신병을 앓고 있었으며 김 씨의 할머니는 무속인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가족 모두 특정 종교의 신단(여호와 증인 추정)이 였으며 거주지에 종교 관련된 영상물들이 쌓여있었습니다.

범인과 피해자 모두 사건 5일전 부터 식사를 하지 않고 굶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


사건을 담당하는 검찰은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를 꺼내는 모자에 대해 정신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어머니 김 씨는 과대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아들은 정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확인 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적용해, 2017년 4월 7일 1심에서 어머니는 심신상실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하고 아들에게만 10년형이 선고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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